1990년대 들어  영국에서 “향기마케팅” 이라는 새로운 판매 촉진 전략이  등장한  이후  그 영역이 모든 산업 경제 활동 분야에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대  되어가고 있습니다.  

향기마케팅은 매장과  고객에게 자신의 상품과  궁합이  잘 맞는 향(천연 향기, 천연항균제,천연살충제 등)을 발산하여 상품의 이미지를 오래 각인 시키고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보이게 하여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입니다.

인간의 후각을 이용하여 판매를 촉진시키는 간접 마케팅으로서의 향기마케팅은 고객과의 상담 및 기타 직접적인 방법과 함께 마케팅의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용도는 다르지만 향은 인간생활에 쓰이기 시작한 이래 여러 유형의 발전이 있어 왔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종교적인 목적과 의료용으로 주로 사용되던 향은 장식용으로 그리고 영화의 홍보용으로까지 사용될 정도로 그 쓰임새가 다양해졌고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향기마케팅' 이란 판매촉진 마케팅 방법의 하나로, 우리 인간의 오감(청각, 시각, 촉각, 후각, 미각) 중 향기와 관련된 후각기관, 코, 뇌의 작용, 심리상태 등을 연구하여 소비자들의 구매형태에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향기마케팅에는 향기를 직접 제품에 사용하는 직접 향 마케팅(Direct Aroma Marketing) 과 향기를 이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는 간접 향 마케팅(Indiret Aroma Marketing)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접 향 마케팅으로는 샴푸, 의류, 등 제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향기를 들 수 있고, 간접 향 마케팅으로는 주로 공간을 이용한 향 마케팅으로 일반 업소나 생활 공간에 향기를 채우는 것으로, 향기가 가지고 있는 여러 기능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제품을 고를 때에, 제품주위에서 나는 향기나 제품 자체에서 나는 향기에 먼저 관심을 보인 다음 제품의 모양이나 소리, 색깔, 가격 순으로 관심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것은 오감 중 가장 민감하고 주요한 기관이 후각 기관이기 때문이며, 우리가 각종 정보를 접하는 수단 가운데 코를 빼놓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매스미디어 등을 통한 직접적인 전달이 불가능한 탓에 눈이나 귀만큼 활용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고, 아직까지 향 마케팅이란 말은 우리에게 생소한 단어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향기마케팅을 실용화한 것은 1949년 일본의 비누회사인 미쓰와사가 아사히 신문에 냄새나는 광고,

즉 제품의 특성을 나타내는 향료를 잉크에 섞어 인쇄하거나 극소형 향료 캡슐들을 종이에 바르는 식의 냄새 광고를 게재한 것이 세계최초입니다.

이 광고는 신문의 인쇄 잉크 냄새 때문에 큰 효과를 볼 수는 없었지만, 미국 유럽 등 각국의 기업들이 향기와 마케팅을 연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90년대 들어 영국에서 특정한 향을 이용하여 특정제품의 판매를 촉진시키는 '향기마케팅' 이라는 새로운 판매 촉진 전략이 등장한 이래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었고 국내에서도 급속히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향기마케팅의 원리는 연산작용을 이용한 것으로 향을 통해 상황이나 장소를 자연스럽게 연산시켜서 이와 관련된 제품에 대한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입니다.

일부 백화점 전문 상점에서는 이것을 활용하고 있는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매장을 찾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제과점은 은은한 커피향으로 금방이라도 빵 하나를 집어들고픈 욕구를 자극하고, 의류매장은 은은한 샤넬향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줘 고객을 유혹합니다.

병원들도 이제는 향을 치료에 적극 활용하는데, 라벤더 향으로 안정감을 주어 치료효과에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은행, 편의점, 예식장, 학원, 심지어는 레스토랑, 카페, 노래방까지 향 마케팅의 적용범위는 무궁 무진합니다.

실례로, 자동공기청향기가 설치되어 있는 일반 소매점과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을 비교한 결과 설치된 쪽에 84%정도 손님이 더 몰리고 10%이상 매상이 더 올랐고, 작업장의 경우 생산성과 효율성의 상승, 에러율은 54%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병원 및 진료실에서는 입원환자의 63% 이상이 스트레스가 감소되고 수면에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렇듯 향은 언어 이상의 함축적 의미를 지닌 채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가운데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