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의 주요 진드기 서식처>


※ 국내 가정의 먼지 1g당 진드기 평균 개체 수

천 소파 : 403마리, 카펫 : 317마리, 담요 : 298마리, 이부자리 : 282마리

침대 속 : 2,500마리 - 싱글 매트리스 하나를 기준으로 할 경우 최소 100만 마리 이상에 해당하는 밀도입니다.


<집먼지진드기>


20℃ 이상의 온도와 60% 이상의 습도가 유지되는 현대 주거환경에서, 집먼지 진드기는 실내의 어느 곳에서나 번식할 수 있는데, 특히 최적의 서식처가 되는 곳은 바로 침대와 이부자리 및 천 소파 등입니다.


사람들이 움직이거나 취침하는 동안 노화된 피부각질이나 비듬 때 등이 계속적으로 떨어져 나와 집먼지 진드기들에게는 항상 풍부한 먹이가 공급되고 있으며 어떠한 천적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우리의 주거공간에서 집먼지 진드기들은 막강한 번식력을 발휘하며 나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집먼지 진드기의 배설물에는 Guanin이라는 특이 단백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진드기배설물은 각종 피부염, 천식, 기관지염, 만성 비염, 결막염 등의 각종 질환을 유발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 요인이 되고있다는 사실이 의학계에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면 중 사람들이 몸을 뒤척일 때마다 이부자리의 진드기 사체와 배설물 분진들이 공기 속으로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게 되는데, 이러한 분진들이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일반적인 청소방법이나 살충제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죽은 후의 사체도 알레르기를 유발하므로 그냥 죽인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진드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이부자리 등을 60℃ 이상의 온수에서 정기적으로 세탁하고, 자주 일광소독을 시킨 후 최대한 털어 내 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트리스나 소파, 쿠션 등은 세탁이나 청소가 쉽지 않고, 적절치 못한 방법으로 청소를 할 경우,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들을 초래할 수 있다는데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의 집먼지 진드기 퇴치방법>


집안의 온도는 가능한 15℃ 이하,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할 것


침대와 침구는 매일 말리고 환기시킬 것


침구는 60℃ 의 온수를 사용하여 자주 세탁할 것


가능한 침구는 2세트를 구입하여 번갈아 가며 사용할 것


이불이나 침대 등은 진드기 방지커버 등으로 싸서 사용하되, 합성섬유 재질의 제품은 피하고 가급적 천연 소재인 면제품을 사용할 것


샤워나 목욕 후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요리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환풍기를 사용하여 연기를 바깥으로 배출시킬 것


청소시 항상 창문을 열어, 알레르겐을 바깥으로 내 보낼 것


고효율 필터를 장착한 진공청소기를 사용할 것


침구나 카펫 등을 수시로 햇볕에 말리고 털어 줄 것 : 진드기는 빛을 싫어함


뜨거운 물세탁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나, 섬유인형이나 여타 작은 제품들은 냉동실이나 빨래 건조기에 이용하여 진드기를 살균할 수 있음


최근에는 찬물에서도 진드기 알레르겐을 없앨 수 있는 세척제 등도 개발되어 시판 중이므로 엄선된 제품의 사용을 권장함


바닥이나 벽을 꾸밈없이 밋밋하게 하고, 직물 가구 대신에 나무가구를 쓰고, 커튼은 쉽게 세탁할 수 있는 것으로 사용할 것


강아지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은 가급적 키우지 말 것


아이들은 잠들기 전에 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아, 알레르겐을 침대에 묻혀가지 않도록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