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대표 최영신)는 95년 국내 최초로 향기 관리 프랜차이 즈 사업을 시작하는 등 향기를 활용한 사업 아이템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향기 마케팅이란 다양한 천연향을 매장에 뿌려줘 후각을 자극함으로써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판매를 촉진하는 방법이다.

바이오미스트는 초기에 향기관리 가맹점을 중심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된 분사 기에 다양한 향기 캔을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했으나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본격 적인 국산화 작업에 돌입했다.

99년 충남대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세워 산ㆍ학 협동으로 기능성 향을 개발한 데 이어 2003년 세계 최초로 천연향을 활용한 고문서 문화재 소독장비를 개발 해 정부에 납품했다.

덕분에 일본 장치가 장악하고 있던 문화재 소독분야에도 '바이오마스터'라는 제품으로 시장에 진출해 기록물과 문화재의 친환경 소독 분야에서 독자적 사업 영역을 쌓았다.

바이오미스트는 액체 향 제품을 장소와 용도에 따라 분사하는 '자동 디스펜서' 와 향기마케팅 전용 제품인 '아로마 후레쉬너', 제충국이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100% 천연 살충제, O-157균이나 레지오넬라균, 집진드기까지 제거할 수 있는 천연항균제를 제품군으로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미스트는 11월 신기술 실용화 유공기업 정부 포상식에서 산업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런 노력을 통해 탄생한 제품은 외국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아 이제 브랜드를 미국 등 세계 각국에 프랜차이즈로 수출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북한에도 향기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바이오미스트(www.biomist.co.kr)가 성공한 배경에는 사업 초기부터 매출 20~3 0%를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을 빼놓지 않는다.

최영신 바이오미스트 대표는 "새로운 분야를 꾸준히 개척해 향기 사업으로 한 국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02)2601－9600

[매일경제 2004-12-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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